※ 척추견인(Spinal Traction)치료
잡학다식 2008/08/03 10:20 |1. 척추견인의 종류
1) 견인부위에 따른 분류
① 경추견인(cervical traction) : 주로 턱(chin)과 후두(occiput)를 잡아당김
② 요추견인(lumbar traction) : 골반을 잡아당김 ⇒ 골반견인(pelvic traction)
2) 견인 시 환자자세에 따른 분류
① 수평 견인(horizontal traction) : 침대에 누운 자세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대부분 바로 누운 자세에서 시행
- 장점 :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킬 수 있음
- 단점 : 견인 시 체표면과 침대표면 사이에서 일어나는 마찰력 때문에 보다 큰 견인 필요
② 수직견인(vertical traction) : 앉은 자세에서 실시하게 되는데 체중을 이용한 요추견인 시에는 바로 서거나 비스듬히 선 자세에서 실시
- 장점 : 실시하기 편하고, 마찰력이 배재되며 견인 상태를 측정할 수 있고 견인과 동시에 도수정복 등 다른 조작을 겸할 수 있음
- 단점 :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키지 못하고 견인 중 환자가 움직임이게 되면 견인방향이 달라질 수 있음
⇒ 임상 : 경추견인은 수직견인을, 요추견인은 수평견인을 실시
3) 견인 방법에 따른 분류
견인방법에 따라 지속적견인(continuous traction), 연속적견인(sustained traction), 간헐적견인(intermittent traction), 간헐적 진동견인(intermittent pulsed traction)으로 나눔 ⇒ 임상 : 지속적 견인과 간헐적 견인
(1) 지속적 견인: “추”와 “도르레”를 이용하여 장시간(20~40시간) 지속적으로 견인하는 것으로, 견인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대체로 작은 무게로 견인을 하게 됨. 그러므로 지속적 견인으로는 척추구조물이 늘어나는 것을 기대할 수 없음. 그러나 척추배근의 연축(spasm)이 경감되고, 침상안정을 시킬 수 없기 때문에 입원환자에게 시행
(2) 간헐적 견인: 동적견인(dynamic traction)이라고도 함. 견인과 휴식을 교대로 반복하면서 시행하는데, 대체로 견인은 7초, 휴식은 5~7초로 하며, 전체 치료 시간은 약 25분 정도로 함. 견인은 일반적으로 모터가 달린 기계로 실시하지만, 치료사에 의한 도수방법이 시행되기도 함. 간헐적 견인은 견인시간이 짧기 때문에 비교적 큰 무게에도 환자가 견딜 수 있음
- 장점 : 견인과 휴식이 교대로 반복되기 때문에 마사지와 같은 효과가 있어 근육의 연축을 경감시키고, 신경근의 dural sleeve와 주위 관절 구조물이 유착되는 것을 예방하며 나아가 혈액순환 증진
- 단점 : 추체간 간격이 벌어지려면 액 20분간 계속적인 견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간헐적 견인방법으로는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음
2. 척추견인의 효과 기전
- 궁극적 목표 : 견인으로 척추구조물을 늘어나게 하여 신경근의 자극이나 압박을 제거시킴으로써 통증 완화
- 견인에 의한 척추구조물의 주된 변화 : 1) 척추주위 인대 및 근육이 늘어나고, 2) 추체간공이 커지며 3) 추체간격이 넓어지고 또한 4) Facet joint 가 벌어짐 ⇒ 척추견인 시 경부를 굴곡시키거나, 골반이 위로 돌아가게 하여 경추부나 요추부의 전만을 감소시키는 것은 생체 역학상 매우 중요
- Mathews(1968) : 요추간판탈출증 환자에게 요추견인을 하면서 epidurography를 실시한바 후방으로 튀어나왔던 부분이 다시 편평해지고 추간판 내로 조영물이 들어가는 것 관찰. 이는 척추견인시 후방종인대가 평평해져 annulus fibrosis를 앞으로 밀게 되며 또한 추간판 내 압력이 감소되어 빨아들이는 힘이 생겨, 나왔던 수핵이 흡수되었기 때문이다. 체중의 60%의 무게로 견인할 때 추간판 내 압력이 25% 감소하였다는 Nachemson과 Elfstrom의 보고가 이러한 작용기전 뒷받침.
- Colachis와 Strohm(1965) : 경추에서 견인을 중단한 후에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하였던바, 시간이 경과함에 다라 늘어났던 추체간의 간격이 점차 좁아져 추체후방부에서는 20분경에 견인적 상태로 되돌아갔으나, 전방부에서는 25분이 되었어도 일부 벌어진 채 남아있었음. 이와 같은 현상은 아마도 전종인대가 후종인대에 비하여 탄력성이 적기 때문에 견인에 대하여 신전이 늦게 일어나는 반면, 견인을 중단하였을 때에는 원상태로 회복이 늦어지는 것
3. 견인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
척추견인 시 구조물이 늘어나는 것은 주로 가해지는 견인력의 크기에 좌우된다. 그러나 이밖에도 견인시간, 견인방향, 견인 시 환자의 자세 및 견인부위의 상태 등 여러 인자들에 영향을 받게 된다.
1) 견인력(Traction Force)
- 견인력 : 대부분 “추”의 무게나 기계에 내장된 모터에서 얻어지며, 도수견인에서는 치료사가 손으로 잡아당기는 힘. 때로는 환자의 체중이 견인력으로 이용되기도 함. 견인력은 척추구조물이 벌어질 정도로 충분해야 하지만, 환자가 그 무게를 견딜 수 있어야 하며, 견인력이 너무 강하여 조직에 손상을 줄 정도로 너무 커서도 안됨. 그러므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최소의 견인력으로 시행하는 것이 이상적
- 요추견인 : 요추는 강한 근육과 인대 등 연조직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추에 비하여 훨씬 큰 견인력이 필요함. 요부에 대해 수평견인을 실시할 때에는 하체의 체중과 견인침대면 사이에 발생하는 마찰에 의한 표면저항(surface resistance) 때문에 척추구조물에 작용하는 실제의 견인력은 크게 감소됨. 그런데 표면저항은 두 물체의 표면 상태에 따라 달라짐(마찰 계수: frictional coefficiency).
① 경추견인 :
- Judovich(1952)는 7명을 대상으로 낮은 자세에서 5lbs~45lbs까지 5lbs씩 증가시키면서 견인을 실시한 결과 20lbs- 전만 소실, 경추 곧게 됨, 25lbs- 척추체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, 30lbs에서 현저하였고, 45lbs에서 가장 크게 벌어져, C2하면과 C7상면 간의 길이가 평균 5㎜(최고 14㎜, 최소3㎜)길어졌음. 이를 근거로 그는 추간판탈출증에서 동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최소 25lbs의 견인력 필요
- Jackson : 앉은 자세에서 5초 견인, 5초 휴식의 간헐적 견인 결과, 20~25lbs에서 추체간 간격이 벌어졌고 이와 동시에 척추간공이 넓어지기 시작하여 35lbs에서 뚜렷해졌음. 머리무게는 체중의 약 8.4%이므로 앉은 자세에서 수직견인 시 머리를 들어 올리는데 약 10lbs의 견인력이 필요. 수평견인 시 머리와 견인 침대 표면사이의 마찰로 인한 표면 저항력이 약 6lbs가 되므로 그 이상의 무게로 견인을 하여야 비로소 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함. 따라서 경추견인 시에는 약 20~25lbs의 견인력이 필요
② 요추견인
- 요추는 강한 근육과 인대 등 연부조직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추에 비하여 훨씬 큰 견인력이 필요하다. 요부에 대해 수평견인을 실시할 때에는 하체의 체중과 견인침대면 사이의 마찰저항으로 척추구조물에 작용하는 실제의 견인력은 크게 감소된다.
- 견인력 중 체중의 1/4에 해당되는 무게는 마찰을 이기는데 소요되므로 요추부에서 견인이 일어나려면 최소 체중의 25% 이상의 견인력이 필요하게 됨 → 일반적으로 요추에 간헐적 견인 시 환자 체중의 약 30%에 해당하는 무게로 견인하며 치료효과를 관찰하여 점차 견인력을 증가
2) 견인시간(duration for traction)
일반적으로 연속적 견인이든 간헐적 견인이든 견인시간은 약 20~30분으로 하는 것이 통례
3) 견인방향(direction of force)
척추의 추체간격은 척추의 굴곡운동에 따라 변함. 굴곡 시는 전반부가 좁아지고 후반부가 벌어지며 동시에 척추공이 넓어지므로, 견인 시 견인력의 방향은 매우 중요. 그러므로 견인축의 방향은 경추 및 요추의 전만이 감소되도록 향해 있어야 함. 요추견인에 있어서는 요추전만의 감소가 선행되어져야 하므로 수평견인 시 견인줄의 방향이 12°~18° 상방으로 향하도록 하므로 골반하부가 위로 들리어지도록 함
4)자세 및 국소상태(position & local condition)
견인으로 척추관절부위가 벌어지려면 근육, 인대, 관절막 등 조직이 늘어나야 함. 따라서 편안하고 안정된 자세에서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킨 상태에서 실시. 견인 시 경추 또는 요추의 위치는 척추 생체역학상 견인효과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중요. 요추견인은 주로 누운 상태에서 실시하게 되는데, 요추전만을 감소시키기 위하여서는 고관절을 약 70~80도, 슬관절 90도 굴곡 시킨 위치에서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
4. 적응증 및 치료효과
척추견인은 주로 척추부 외상이나 병변에 의한 통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실시
* Colachis(1986)의 척추견인의 적응증
1) Intervertebral disc disease with or without root irritation
2) Disc protrusion
3) Facet osteoarthritis
4) Some soft tissue injuries
5) To stretch muscles and ligaments
* Richardson의 견인치료 시 가장 주의하여야 할 기술상의 문제점 : ① 견인치료 방법에 대한 환자의 이해부족, ② 불충분한 견인력, ③ 부정확한 견인 방향, ④ 치료와 치료 기간이 너무 길어진 것 등
5. 금 기 증
1) Malignancy
2) Cord compression
3) Infectious disease of spine
4) Acute soft tissue injuries
5) Unstable post-traumatic lesions
6) Some cases of sciatica with neurologic deficits
7) Osteoporosis
8) Inadequate investigation
9) Others
(1) In cervical spine
① Rheumatoid arthritis with ligamentous instability or subluxation
② Midline protrusion of herniated disc
③ Atherosclerotic obstruction of the carotid or vertebral artery
④ Cervical brachial pain with important neurologic deficits
(2) In lumbar spine
① Compression S4 from disc
② Late pregnancy
③ Acute peptic ulcer
④ Hiatus hernia or other hernias
⑤ Cardiac aneurysm
♣ Colachis, Jr.가 제시한 “척추견인치료의 요약”
1) 척추견인은 척추체 간격과 facet joint 사이를 벌어지게 하고, 추체간공을 크게 하므로 신경근 압박에 의한 척추의 급성 및 만성 증세를 호전시킴
2) 간헐적 견인은 큰 무게로 견인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효과적
3) 경추견인에서는 경부를 굴곡시켜야 하며, halter의 위치와 견인줄의 방향을 견인하는 힘이 턱보다는 후두에 더 주어지도록 하여야 함
4) 경추견인은 discogenic disease로 인한 초기증세에 가장 효과적
5) 요추견인은 L5~S1보다 L4~5에서 신경근 자극이 있을 때 효과적이며, 가정에서의 견인은 아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음
6) 입원기간 중에 침상 척추견인은 그대로 있는 것과 비교하여 더 나을 것이 없음
7) 견인으로 환자가 더욱 불편해 하면 중단하는 것이 좋다.
8) 진단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에는 실시하지 않아야 함
9) 척추견인 시 치료, 마사지 등 다른 종류의 물리치료를 실시하여도 좋다.
10) 전체적으로 보아 척추견인은 정확한 진단 하에 적합한 방법으로 실시하면 놀라울 정도로 좋은 진통효과를 얻을 수 있음
《출처》
카톨릭의학대학 재활의학과, 강세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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